최근
호주 퀸즈랜드 대학교 연구진이
주도한 연구에서 신생아 수막염을
유발하는 주요 대장균 박테리아
유형을 확인했습니다.
또
연구진은 항생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일부 감염이 재발하는 이유를 밝혀냈습니다.
연구진은
신생아 수막염 감염의 약 50%가
두 가지 유형의 대장균에 의해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대장균은 조산아에게 나타나는
뇌수막염의 가장 흔한 원인이지만,
어떤 유형인지 알면 이러한 변종을
테스트하고 적절하게 치료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말합니다.
이 연구는
4개 대륙에 걸쳐 58종의
서로 다른 대장균 박테리아를 조사하고
46년 동안 수집된 샘플을 사용한
동종 유형 중 최대 규모였습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퀸즈랜드 대학교
부교수이자 퀸즈랜드 아동 병원 소아
전문의인 아담 아윈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두 가지 유형의 박테리아가
대부분의 신생아 수막염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뇌 수막염은 가족에게
파괴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아이를 잃을 수도 있고, 상당수의 경우
아이가 뇌 손상 등 합병증을 계속 겪어
발달 문제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항생제는
감염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지만
이는 신속한 진단에 달려 있습니다.
또한 항생제가 항상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추적한 아기 중
일부는 완전히 회복된 이후에도 반복적인
침습성 대장균 감염을 겪었습니다.
박테리아가 장내 미생물 군집에 숨어
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즉, 후속
감염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첫 번째 감염
후에도 계속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박현숙 미국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