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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산아를 위해 자장가를 들려주는 고무 젖꼭지가 개발됐습니다
관리자   2014-02-26 조회 2649

출 처 : USA TODAY, 2014218
저 자 : 탐 윌레몬 (Tom Wilemon)



미국 밴더빌트 대학교 의과 대학교 연구진은 최근 조산아를 위해 자장가를 들려주는 고무 젖꼭지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이 개발한 특수한 고무 젖꼭지는 직접 아이들의 엄마가 부르는 자장가 소리를 녹음하여 센서를 장착함으로 아이가 이 고무 젖꼭지를 빨면 자동적으로 엄마의 자장가 소리를 아이가 들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연구진은 먼로 카렐 주니어 아동병원에 입원해 있는 조산아 약 100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진은 절반의 아이들에게는 기존의 방식대로 어머니의 자장가를 직접 들려주면서 기존에 사용하는 젖꼭지를 사용하도록 했고 나머지 절반의 아이들에게는 이들이 새로 개발한 고무 젖꼭지를 사용하게 했습니다.

연구결과 새로운 젖꼭지를 사용한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조산아들에 비해 젖을 빠는 능력이 더 빨리 발달했고 이 때문에 퇴원도 빨라지고 튜브를 이용해 엄마 젖을 먹는 기간도 약 1주일 정도 단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나탈리 메트르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많은 연구자들이 클래식 음악이 아이의 정서를 안정시켜 준다고 생각하였지만 저는 엄마의 목소리가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아이는 자궁 속에서 이미 엄마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인지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예정일보다 일찍 세상에 나온 조산아들에게 언제든지 엄마의 자장가 소리를 들려주어 그들의 발달을 돕기 위해 이번 연구가 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