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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의 복용은 아이의 ADHD 발병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관리자   2014-03-03 조회 2534

출 처 : 미국 의학저널 \'JAMA\', 2014년 2월 24일
저 자 : 크리스티나 레보르도사 (Cristina Rebordosa)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UCLA)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임신 중 산모가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는 경우 아이가 태어나서 주의력 결핍 장애나 과잉행동장애 즉 ADHD 진단을 받을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우리가 발열과 통증과 같은 증상에 흔히 복용하게 되는 타이레놀에 포함된 성분으로 많은 사람들이 쉽게 어디서나 구입할 수 있는 약품입니다. 또한 지금까지 태아에게 무해한 것으로 추정되어 오랫동안 임신한 여성들이 발열과 통증에 일반적으로 복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연구를 통해 연구진은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의 복용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UCLA 연구팀은 1996년부터 2002년 사이에 태어난 약 6만 4천 명의 아이들을 장기 추적하여 그들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산모가 임신 중에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했을 경우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이 7세 이전에 ADHD 진단을 받을 확률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최대 37%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결과 산모의 절반 이상이 임신 기간 동안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산모가 20주 이상 장기 복용한 경우에는 아이가 ADHD 진달을 받을 확률이 무려 50%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