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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황달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됐습니다
관리자   2014-09-01 조회 2059
출 처 : 워싱턴 대학교 학술지, 2014년 8월 27일
저 자 : 미쉘 마 (Michelle Ma)


미국 워싱턴 대학교 공과대학과 의학대학이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신생아의 황달을 확인하고 1분 이내에 부모와 소아과 의사에게 바로 결과를 전송하는 스마트용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신생아 황달은 혈중 빌리루빈이라는 성분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해 발병하는 질환으로 생후 첫 주 안에 만삭아의 약 60%, 미숙아의 약 80%에서 관찰됩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큰 문제없이 치료가 가능하지만 간혹 심한 황달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신생아의 뇌 손상과 핵 황달이라는 심각한 상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연구진이 개발한 빌리캠 (BiliCam)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은 스마트 폰의 카메라와 플래시 및 색상 보정 카드를 사용합니다. 사진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전송되고 기계 학습 알고리즘에 의해 분석되고, 신생아의 혈중 빌리루빈 수준에 대한 보고서는 부모의 휴대 전화로 거의 즉시 전송됩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워싱턴 대학교 소아과 교수인 제임스 테일러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신생아 황달은 보통 아이의 얼굴 색깔이 노랗게 보이거나 아이의 변의 색깔을 보고 알아차릴 수 있지만 모두에게 적용되는 정확한 방법은 아닙니다. 보다 정확한 방법을 위해 아이에게 우리는 이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으며 아이가 퇴원 후에 집으로 돌아가서도 언제든지 혈중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지면 우리 의사들과 부모에게 즉시 결과가 전송되기 때문에 부모님들은 바로 병원으로 아이를 데려오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