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처 : 코넬 대학교 학술지, 2014년 8월 14일
저 자 : 로즈 후버 (Rose Huber)


코넬 대학교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2001년에 발생한 미국 테러 9/11 당시 자욱하게 형성된 먼지 구름들 때문에 근처에 주거했던 산모들의 임신과 출산 과정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9/11당시 세계 무역 센터 근처에 살고 있던 임산부들에게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우선 연구진은 뉴욕시에서 2001년 9월 11일에 산모의 자궁에 있던 아이들의 출생 데이터를 사용해 신생아와 산모의 자료를 수집하고 건강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그 외에도 그들의 형제 자매들의 출생 자료들과 신생아 때의 건강상태를 비교했습니다.

연구결과 9/11 테러 사건 당시 뉴욕에 살고 있던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산모들에 비해 조기 출산 및 저 출생 몸무게를 가진 아이를 출산한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들도 출생 후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 입원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헨리 퍼트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9.11 먼지 구름과 자궁 내 노출의 건강 영향에 대한 상관관계를 알 수 있었습니다. 건물의 붕괴는 세계 무역 센터 주변 도로에 먼지와 연기를 쏟아내어 부정적인 공기 압력의 영역을 만들었으며 이는 산모와 태아에게도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