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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 애완묘...아이들에게 좋아요
관리자   2014-09-06 조회 1945
출 처 : 프랑스 육아잡지 앙포베베
저 자 : 마리 드 래트르 Marie de Laitre


아기와 동물은 처음 형성하는 만남에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면 라이벌이 아니라 베스트 프렌드가 될 수 있다.

애완동물이 이미 있는 집에 아이가 태어난다. 당신의 애완견, 혹은 애완묘 혹은 애완햄스터는 자리를 많이 차지하게 되는 아기에게 질투를 표현할 것이다!

"애완견이 제 임신기간에 늘 함께 있었는데 배의 움직임을 느끼라고 배 위에 직접 머리를 대 주었어요." 동물은 집 안에서 무언가가 변화하면 즉각 알아채기 때문에 이해를 시켜줄 필요가 있어요. 임신 하게 된다면 애완동물에게 변화의 원천이 어디인지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오는 것을 익숙하게 해 주기위해 단계적으로 알려줘야 해요. 태어나기 전에 아기방을 준비한다. 그럼 미리미리 아이의 방에는 오지 않도록 주의시키면서도 여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당신의 충직한 애완동물에게 전합니다.

"제가 출산 후 병원에 있을 때 남편이 아기가 입었던 배내옷을 가져다가 우리집 개에게 냄새를 맡게 했어요." 아멜리가 이야기를 꺼낸다. "우리가 모두 함께 집으로 돌아왔을 때 우리 개가 아기에게 다가와 킁킁거리더니 잠을 자러 갔어요."

아기가 오기 전에 아기의 체취를 맡게 해 주는 방법은 아주 좋은 방책이에요. 그렇게 해서 개가 아기에게 낯설어 하지 않도록 합니다. 집에 처음 아기가 들어 왔을 때 애완동물에게 소개해 주고 스스로 가까이 가도록 두어 체취를 맡게 해 줍니다. 아기가 온 초반에 배제된 것을 느끼지 않도록 집안의 개 혹은 고양이를 오랫동안 안아 주는 것을 망설이지 마세요. 하지만 그 후에 반드시 손 씻는 것을 잊지 마세요. 네 발에서 묻은 박테리아를 옮기지 않기위해 어린아기를 만지면 안 됩니다. 네 발에서 옮겨지는 박테리아를 아이에게 다시 옮기는 일을 할 필요는 없겠죠. 주의할 것으로는 초반 몇 주 동안은 아이가 알레르기 반응이 나오기 않은지 세심히 살펴요. 없었던 붉은 반점이나 뾰루지가 나지 않았는지? 아기에게 반응이 나타나면 즉각 담당의사에게 진찰을 받아보세요. 알레르기가 아닐 수도 있지만 확실히 하기 위한 것이다.

개, 고양이, 햄스터, 기니피그?
아이를 애완동물과의 꼭 함께  자라게 하고 싶다면 많은 종류의 동물 중에서 어떻게 선택을 해야 할까요? 당신 집 안에서 키우고 싶은지? 그렇다면 아주 어린 동물을 데려 오고 교육시키는 것이 좋다. 함께 커가면서 더욱 돈독해 질 것이다. 햄스터나 기니피그는 두 마리씩 키우는 것을 잊지 마라.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주의한다. 햄스터와 기니피그는 교감을 잘 아는 동물이다. 아이가 아침에 일어나 앞을 지나갈 때 인사를 하려고 휙휙 소리를 낸다.

조금씩 가까이 친해져요.
말이나 당나귀와 함께 지낸다면 아기가 꽤나 빨리 만나게 되는데 겁먹지 않는 환경을 만든다. 아기가 걷기 시작하면 애완동물에게 다가가게 되는데 이때 절대로 아이만 두어선 안 된다. 사고의 90퍼센트는 집 안에서 어른의 부주의로 발생한다. 초반에는 털북숭이 혹은 깃털덩어리가 무엇인지 인지할 수 없지만 4개월이 되면서 차츰 만지려고 하게 되고 6개월에서 7개월이 되면 아이가 혼자 있는 두려움을 알게 되는데 이때 애완동물은 가까이 조용히 있으면서 이 두려움을 좀 부드럽게 해 주어요. 8개월, 9개월쯤에는 인형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고 진정한 알게 되고 소통하려는 방법을 찾게 되죠.
동물과 아이컨택을 하지 말라고 하는데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반대로 눈을 마주보면서 아이와 동물 모두에게 안전감을 준다. "전 10개월 된 아들이 있는데 벌써 애완토끼의 이를 만지고 서로 재미있어 한답니다. 하지만 전 언제나 지켜보죠. 어찌 될지는 아무도 모르니까요."

두 세살 부터 아이는 애완동물과 장난을 칩니다.
아이와 함께 애완동물에게 밥을 준다든가 새장을 치우면 책임감도 느끼게 되요. 아이는 애완동물을 통해 삶을 배운답니다. 태어나고 자라고 아프고 나이가 들고 죽고... 당시에는 완전히 이해를 못 하더라도 점차 자라면서 느끼고 인지하게 됩니다.

"12개월 된 아이가 우리집 개의 목걸이를 잡고 일어나서 걸어 다닌답니다. 믿을 수 없는 광경이죠..."
행복한 상황을 만들려면 반드시 \'규칙\'이 있어야 해요. 아이가 자신의 자리를 차지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주의하고 아이가 애완동물을 때리거나 꼬리를 잡아당긴다든지 하는 행동은 금지시켜요.
부모가 동물을 어떻게 사랑하느냐에 따라 아이도 배워나가며 만약 부모가 애완동물을 거칠게 대한다면 아이도 나중에 애완동물에게 거칠게 대하게 될 거랍니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