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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와 같은 전자제품이 아이의 니켈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관리자   2014-09-08 조회 1786
출 처 : 미국 일간지 보스톤 글로브, 2014년 7월 14일   
저 자 : 데보라 코츠(Deborah Kotz)


미국 캘리포니아대 주립대 샌디에이고 의과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아이패드가 아이들의 니켈 노출을 증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저널 ‘소아과학’ 7월호에 게재됐습니다.

연구진은 원인 모를 가려움으로 6개월 이상 고생했던 남자 아이의 사례를 예로 들었습니다. 연구결과 아이의 병명은 니켈 알레르기로 나타났으며 아이는 지난 몇 년간 아이패드를 매일 사용하고 있었고 아이패드 뒷부분 표면을 코팅한 재료에 니켈이 포함돼 있었음을 연구진은 밝혀냈습니다. 아이는 치료 후에 아이패드에 케이스를 씌워 사용했더니 증상이 재발하지 않았다고 연구진은 발표했습니다.

니켈 알레르기란 흔히 금속 알레르기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일반 금속 알레르기의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비영리 의료기관인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니켈 알레르기의 증상은 심한 경우 발진이나 피부 가려움증, 부종 또는 화상과 유사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니켈 성분이 포함된 코팅은 아이패드 뿐만 아니라 컴퓨터, 휴대전화, 동전, 시계 뒷면, 면도기, 비디오 게임 리모콘, 안경테, 지퍼 등에 사용되기 때문에 아이가 니켈 알레르기가 있을 경우 물건을 구입하시기 전 충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