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등교시.

각각의 아이들은 학교에 들어오면 각자 하고 싶은 것이 따로 있다. 친구와 놀고 싶은 아이, 부모와 떨어져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아이 등. 어른과 함께 학교에 도착했을 때 헤어지는 시간을 가지고 정확하게 구분한다.

아이들을 반으로 데리고 들어갈 때 아이들을 불러 모은다.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일단 모일 수 있게끔 지도한다.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행동을 한다든지, 손뼉을 친다든지(이때는 서너 번으로 축약한다). 조용하게 하려면 아이가 어제 있었던 일에 대한 대화를 나누지 않는다.

-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불러 모으는 것에서 문제가 있다고 상세히 이야기해 주고 함께 놀이를 통해서 모이는 것을 해 보자고 제안한다. "우리 아이들은 양이에요. 저기 늑대가 와요. 이리로 모여요, 늑대가 해치지 못하게 막아 줄게요."

규칙이 갖는 의미를 설명해 주고 조용히 시키는 대상을 한정짓는다. 나이에 따라서 조용히 할 수 있는 시간이 다르다는 것을 인식한다.

즉.

아이들은 자라면서 함께 살아가는 사회규범을 알아야 한다.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욕구를 이해해 조용히 해야 할 때와 마음껏 뛰어 놀 때를 구분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