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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피부나 모피의 미생물 환경에 노출될 경우 아이의 천식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관리자   2014-09-19 조회 1907
출 처 : 미국 온라인 과학 저널 ‘사이언스 데일리’, 2014년 9월 8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 호흡기 학회 (ERS) 국제 회의에서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아이가 동물의 피부와 모피의 미생물 환경에 노출될 경우 천식과 알레르기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리사플러스(Lisaplus)라는 독일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약 2천441명의 신생아들을 연구했습니다.

연구에 참여한 약 2천441명의 신생아들 중 약 55%의 아이들이 출생 후 3개월 동안 동물의 털의 미생물 환경에 노출될 수 있도록 동물의 털로 만들어진 이불 위에서 수면을 취했습니다. 그리고 연구진은 그 이후로 10년간 아이들의 천식증상에 꾸준히 추적조사 했습니다.

연구결과 동물의 털로 만들어진 이불 위에서 생후 3개월간 잠을 잤던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6살이 됐을 때 천식 증상을 보이는 확률이 약 79% 낮게 나타났으며 10살이 되었을 때는 41%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크리스티나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이전 연구들에 따르면 농촌 지역에서나 접할 수 있는 미생물들이 천식 증상을 완화시킨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번 연구를 통해 동물의 피부나 동물의 털에서도 천식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미생물들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