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처 : 미국 NBC News, 2014년 9월 10일
저 자 : 메기 폭스 (MAGGIE FOX)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아이들의 음식에 너무 많은 소금이 함유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사결과 미국 어린이들이 섭취하는 음식에 함유된 소금의 양은 권장량의 약 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의 조사결과 아이들의 약 90%가 권장량보다 많은 양의 소금을 섭취하고 있으며 이는 아이가 짜게 먹기 위해 소금을 더한 것이 아니라 음식 자체에 소금의 함유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아이들의 고혈압과 심장 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부모들은 아이의 음식에 함유된 소금의 양을 점검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권장하고 있는 일일 나트륨 섭취량은 약 2,300mg 이며 조사결과 미국 아이들은 평균적으로 매일 약 3,279mg의 나트륨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소속 일리아나 아리아스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디에서 나트륨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약 2,200명의 어린이에게 심층적인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연구결과 아이들이 섭취하는 나트륨의 약 65%가 상점(마켓)에서 구입한 음식이었으며 13%가 패스트푸드나 피자 레스토랑인 것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9%가 학교 식당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식 중에서는 피자와 빵, 과자, 햄버거, 통조림 스프 등에서 많은 나트륨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