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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싸움은 아이의 감정 조절과 인지 능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관리자   2014-09-26 조회 1970
출 처 : 캠브리지 저널, 2014년 9월 12일
저 자 : 클랜시 블레어 (Clancy Blair)


뉴욕대학교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언어적, 물리적으로 서로 공격하는 부모의 싸움에 아이가 노출될 경우 아이의 감정 조절 능력과 인지 능력에 좋지 않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약 1천25명의 아이들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서 각 가정의 생활패턴과 아이들의 감정 조절, 인지능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연구진은 동부 펜실베니아 지역과 북부 캐롤라이나 지역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과 가족들을 중심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으며 가정 방문과 설문조사를 통해 아이가 처한 가정환경을 조사하고 아이들이 생후 58개월이 되었을 때 아이들의 인지 능력과 감정 조절 능력을 평가해 부모의 싸움에 노출된 횟수가 높을수록 감정 조절과 인지능력에 어떠한 변화가 생기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연구결과 부모가 서로 물리적인 공격을 하며 싸우는 광경을 많이 본 아이들일수록 감정 조절과 인지 능력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훨씬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물리적 공격뿐만 아니라 부모들이 서로 언어적인 공격을 하는 경우 아이들의 감정 조절과 인지 능력에 더 나쁜 영향을 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부모의 싸움에 장기간 노출된 경우 나중에 아이들은 불안과 우울증의 증상을 보일 확률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