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처 : 미국 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월드리포트, 2014년 8월 21일
           (Science World Report)
저 자 : 캐서린 리스 (Kathleen Lees)


대부분의 성인들에게 있어 감기는 가벼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며 잠깐 동안 몸이 괴롭고 피곤한 대수롭지 않은 질병입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는 감기가 그렇게 간단한 질병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감기나 독감을 통해 아이에게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연구는 저널 신경학에 최근 발표됐습니다.

일반적으로 뇌졸중은 나이가 많은 분들에게 주로 발병하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나이와 상관없이 어느 연령대에서 발병하는 질병입니다. 미국의 경우 뇌졸중은 아이들 10만 명 중 6명에게서 발병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헤더 플러튼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뇌졸중이 발병한 아이들의 데이터를 수집해 연구를 진행한 결과 뇌졸중에 걸리기 몇 일전 가벼운 염증에 감염되었던 경우가 많았던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이 중 약 80%가 감기나 독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직 면역체계가 완성되지 않은 아이들에게 감기와 같은 약한 바이러스가 중개가 되어 동맥혈관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뇌졸중까지 유발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벼운 감기나 독감이라 할지라도 우리아이의 건강을 조금 더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