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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한 목소리가 아이들의 말하기 능력을 발달시키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관리자   2014-10-13 조회 1868
출 처 : 저널 아동 언어 (Journal of Child Language), 2014년 8월 27일
저 자 : 수잔나 레비 (Susannah Levi)


아이들에게 친근하고 익숙한 목소리가 아이들의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연구진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친근하고 익숙한 목소리로 단어들을 듣는데 있어서 장점은 아이들이 이미 알고 있는 단어에만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로운 단어를 익히고 이해하는 과정에서는 익숙한 목소리가 큰 효과가 없지만 이미 아이들이 알고 있는 단어들을 익숙한 목소리로 듣는 경우에는 아이들이 더 정확하게 단어를  발음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진은 7-12세 사이의 아이들 41명에게 영어와 독일어를 이중으로 구사하는 만화 캐릭터의 목소리로 5일 동안 단어들을 지도했습니다. 5일 간의 교육이 끝난 후에 연구진은 6개의 각기 다른 목소리로 표현되는 여러 가지 단어들을 따라하도록 아이들을 테스트했습니다. (6개의 목소리들 중 3개의 목소리는 아이들이 5일 동안 들었던 만화 캐릭터의 목소리였습니다.)

연구결과 아이들은 새로운 목소리로 듣는 단어보다 이미 들어왔던 3개의 만화 캐릭터가 말해주는 단어들을 더욱 정확하게 반복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고양이, 책과 같이 아이들이 이미 단어의 뜻을 이해하고 있는 경우에 해당되었고 한 번도 들어보거나 보지 못한 물건을 지칭하는 단어에서는 새로운 목소리와 친숙한 목소리 모두 언어를 발음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단어의 뜻을 이해하고 있는 경우라도 영어와 독일어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발음이나 억양에 있어 따라서 말하기 익숙하지는 않은 상황이었지만 친숙한 목소리로 들었을 때 그 단어를 더 정확하게 말할 확률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