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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적인 영화가 반드시 우리 아이를 공격적으로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관리자   2014-10-15 조회 1660
출 처 : NBC NEWS TODAY, 2014년 9월 18일
저 자 : 린다 캐롤 (LINDA CARROLL)



폭력적인 영화가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것은 맞지만 반드시 아이를 공격적인 성향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미국국립보건원 연구진은 아이의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받는 영향의 정도가 다르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진은 자원 봉사자들의 공격적 성향을 조사하여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폭력적이고 피 묻은 영화 장면을 본 후에 뇌를 PET 스캐너를 사용해 분석하였습니다.

연구결과 폭력적인 영상을 본 후 두뇌회로가 응답하는 방법은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뉴욕 마운트 시나이 병원 넬리 클레인 부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공격적인 성향은 어린 시절 신경기관과 함께 발달하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 공격적인 성향의 패턴이 행동으로 굳어지면서 함께 발달하는 신경기관은 이 행동 패턴들을 기억하고 성격으로 형성되는데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러나 아이들의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서 폭력적인 영상을 보더라도 공격성이 짙어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즉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받는 영향도 달라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