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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림을 결정하는 능력을 아이가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관리자   2014-10-27 조회 1694
출 처 : 퀸즐랜드 공과대학 학술지, 2014년 10월 21일
저 자 : 홀리 해리스 (Holly Harris)


퀸즐랜드 공과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3-4세의 아이들 중 대부분이 점심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달콤하거나 짭짤한 간식을 섭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약 40명의 3-4세 아이들에게 달콤하고 짭짤한 고칼로리의 간식들을 제공하고 간식을 먹기 전 아이들의 배부른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연구결과 실험에 참여한 모든 아이들이 제공된 간식을 먹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80%의 아이들은 심지어 약 15분전에 점심을 먹고 배가 부른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식사 시간에 엄마의 강요에 의해 억지로 밥을 먹은 아이들일수록 식사 후에 고칼로리의 간식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여자 아이들보다는 남자 아이들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홀리 해리스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유아는 자신의 몸이 필요로 하는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습니다. 내부 굶주림과 포만 신호를 뇌에 전달하고 그에 의해서 식사를 중지하거나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이를 먹으며 식욕에 적절하게 응답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남자 아이들의 경우 자신의 굶주림을 결정하는 능력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식사 시간에 음식을 아이에게 강요하기 보다는 격려하는 방법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