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2014년 10월 13일 NBC NEWS TODAY
저자 : 린다 캐롤 (Linda Carroll)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 소아과 아카데미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신생아 출생 후 병원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부모의 약 93%가 유아용 자동차 안전시트를 설치하거나 사용할 때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중대한 실수를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리곤 대학교 소아학과 교수인 벤저민 호프만과 그의 동료들은 2013년 11월부터 2014년 5월까지 산모와 신생아가 있는 267가족을 대상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에 참여한 산모들은 병원에서 퇴원하면서 신생아들을 차로 데려와 안전시트에 앉히고 고정시켰으며 아직 카시트가 설치되지 않은 차에는 부모들이 직접 카시트를 설치한 후에 아이를 카시트에 앉혔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안전 전문가가 지켜보는 가운데 녹화되었고 부모들의 모든 실수를 기록한 후에 안전 전문가는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 주었습니다.

녹화된 영상을 분석한 결과 카시트를 아이에게 사용할 때 부모의 약 69%가 카시트 벨트를 너무 높게 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약 34%가 고정 클립을 너무 낮게 배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카시트를 설치 할 때도 부모들의 약 43%가 카시트를 너무 느슨하게 설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6%는 각도를 제대로 조절하지 못했고 23%는 안전벨트를 제대로 고정시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