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탯줄을 왜 끊어 내어야만 하는가?
관리자   2014-11-25 조회 1761
출처 : 프랑스 육아잡지 <드디어 엄마가 됐어요(Enfin Maman!)>
저자 : 도나 프레스 Donna Presse


혼자 할 수 있는 것을 배우는 것은 어린 아이가 배워야 할 중심적인 요소이다. 한 순간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요람에서 나오면서부터 시작하는 교육과정이다. 탯줄을 끊어내는 것은 우리 아이가 혼자서 삶을 헤쳐 나가는데 필요한 모든 힘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다. 가끔 부모가 아이가 혼자 하는 것을 너무 걱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쨌거나 아이가 크면 당연히 스스로 자신의 일은 하여야만 한다.

『탯줄 끊기』의 저자 비르지니 메글레(Virginie Megglé)와의 인터뷰에서 <드디어 엄마가 됐어요(엄마로 간략해서 언급하겠다)>지는 탯줄 끊기라는 책에서 말하는 바를 이야기한다.

엄마: 저서에서 지나친 사랑을 말하고 있는데 이것은 부모가 아이에게 주는 사랑이 좋은 사랑과 나쁜 사랑으로 나뉘나?

비르지니: 아니다. 아이를 가장 아껴주는 방식은 부모가 느끼는 대로 사랑해 주는 것이다. 단,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는 이야기를 한다. 너무 아이를 소유하려고 들면 아이가 감정적 의존성이 발달하게 되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엄마: 아이를 교육하는데 있어서 어떤 사랑을 가지는 것이 중요한가?

비르지니: 애정은 교육의 기본에 두어야 한다. 이것이 아이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초석이 되기 때문이다. 애정을 보이면서 아이가 능력을 갖추어 나가도록 도와준다. 애정은 아이가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하고 일상에서 휴식처를 마련해 준다. 사랑을 받는다고 느끼는 아이가 의무와 자립적 능력을 더 잘 발달시킬 수 있다.   
 
아이는 자기가 나쁜 행동을 할 때 자신이 받는 애정이 사라진다고 생각을 하게 되면 아이의 성장에 독이 된다. "너 이런 나쁜 행동을 하면 아무도 널 좋아해 주지 않아."란 말은 아이의 행동을 옳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독이 된다. 일단 부모가 먼저 자신이 자신의 부모에게서 독립하여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독립적인 개체인지를 생각해 보고 그렇지 않은 것 같으면 자신 먼저 독립적이 되어야 아이가 독립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지를 알려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