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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의 임신 중기나 후기 항생제 복용은 아이의 비만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관리자   2014-11-26 조회 2031
출처 :\'국제 비만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 2014년 11월 11일
저자 : 노엘 뮐러 (Noel Mueller)


컬럼비아 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산모가 임신 중기나 후기에 항생제를 복용할 경우 태아가 출생 후 비만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1998년부터 2006년 사이 뉴욕 장로교 병원과 할렘병원 산전 클리닉 산모들 436명의 자료를 토대로 연구했습니다. 산모들 436명 중 약 16%의 산모들이 임신 중기와 후기에 항생제를 복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구진은 산모들이 아이를 출산한 후 아이가 7살이 될 때까지 이들을 추적 관찰했습니다.

연구결과 임신 중기 혹은 말기에 항생제를 사용한 산모의 아이는 출생 후 7세 전에 비만이 될 확률이 항생제를 복용하지 않은 산모의 아이들에 비해 약84%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들도 태어난 후 비만아가 될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약4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노엘 뮐러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 산모의 항생제 사용이 아이의 비만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임신 중기나 말기에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항생제를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제왕절개 분만은 아이가 어머니로부터 정상적인 세균의 전달받는 것을 감소시켜 아이의 박테리아 균형을 방해하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