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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나르시즘에 대한 연구
관리자   2015-03-19 조회 1893
출처 : 프랑스 신문 피가로 3월 9일
저자 : 피가로 편집부


부모가 자신의 아이가 최고라고 계속해서 아이에게 말해 아이가 나르시즘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최근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심각한 이기주의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한다.

자연과학자들은 네덜란드 565명의 어린이를 1년 반 동안 관찰하고 연구한 결과는 미국 신문 프로세딩 오브 더 내셔날 아카데미 어브 사이언스(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 부모의 습관도 마찬가지로 관찰대상이 되었다. 부모들은 아이들에 대해 \'다른 아이들보다 더 특별하다\' 그리고 \'인생에서 더 여러 가지를 당연히 받아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 아이들은 나르시즘에 대한 점수로 나타낼 수 있는 테스트를 받았다.

자연과학자들은 부모의 동의를 받았고 만 7세에서 11세의 아이와 부모는 6개월 간격으로 4회에 걸쳐 시행했다.

이 연구의 대표자인 암스테르담 대학의 에디 브루멜만 교수는 부모가 아이에게 너는 특별하다 라고 계속해서 말하는 것은 아이의 나르시즘을 키우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한다. 그리고 지나친 나르시즘은 아이를 위해서도 사회를 위해서도 유익하지 않은 것이다. 아이의 능력을 발전시키기 보다는 아이의 능력보다 더 높은 칭찬을 해 주면 아이는 바로 나르시즘에 빠지기가 쉽다고 말한다. 또한 이 연구를 통해 에디 브루멜만 교수 자체도 자신의 세 아이에게 말할 때 더욱 조심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