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ABC News, 2014년 6월 3일
저자 : 케이티 모이쎄 (Katie Moisse)


영국 더럼 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임신 중 산모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경우 태아가 자궁에서 왼손을 더 많이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태아가 자궁 속에 있을 때 임시적인 현상일 뿐 출산 후 아이의 왼손잡이를 만드는 원인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4D 초음파 검사를 사용해서 24-36주 사이 태아의 움직임을 시기별로 4단계로 나누어 관찰하고 이 시기에 맞추어 산모의 스트레스 지수를 함께 측정했습니다.

연구결과 연구진은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산모의 아이들이 더 자주 자신의 왼쪽 손을 사용해서 자신의 얼굴을 만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산모의 스트레스 지수가 높을수록 태아들은 오른손보다 왼손을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나디아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는 산모의 스트레스가 자궁 속 태아에게 이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임신 중 산모의 스트레스 감소에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