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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공명 영상 장치(MRI)를 통해 어린 시절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이 아이의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관리자   2015-05-04 조회 1731
출처 : 미국 소아과학회(AAP), 2015년 4월 25일
저자 : 카를라 켐프 (Carla Kemp)


많은 부모님들이 부모가 되고난 후 아이가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읽어줘야 한다는 조언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지난 4월25일 샌디에이고에서 열렸던 미국 소아학회(PAS) 연례 회의에서 이런 조언을 뒷받침해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연구진은 어린 시절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이 아이의 언어 발달을 돕고 아이의 초기 읽기 능력을 지원하는 뇌의 발달을 돕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3-5세의 유아 19명을 대상으로 아이들에게 헤드폰을 사용해서 책을 읽어주었습니다. 아이들이 헤드폰을 통해 연령에 적합한 이야기​​를 듣는 동안 뇌의 활동을 측정할 수 있는 기능성 자기 공명 영상 (MRI)을 시행했습니다. 아이들은 MRI로 촬영하는 동안 깨어 있었으며 아이들에게는 어떠한 시각적 자극도 없었습니다.

연구결과 아이들이 헤드폰을 통해 연령에 적합한 이야기​​를 듣는 동안 언어 발달을 지원하는 특정 뇌 영역이 활성화되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이는 아이들의 초기 읽기 능력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