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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 속 높은 철 성분이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 퇴행성 신경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관리자   2015-08-05 조회 1649
출처 : 신경과학 국제저널 ‘네이처 리뷰스 뉴롤로지’, 2015년 6월 23일 
         (Nature Reviews Neurology)
저자 : 매니쉬 아로라 (Manish Arora)


호주 시드니 공과 대학교와 미국 마운트 사이나이 아이칸 의과대학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분유에 함유된 너무 많은 철 성분이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신경 질환 발병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신기술인 치과 바이오마커 기술을 이용해 아이의 치아를 검사해 분유를 먹는 아이와 모유를 먹는 아이를 구별할 수 있었으며 분유를 먹는 아이들은 모유를 먹는 아이들에 비해 훨씬 많은 양의 철 성분에 노출돼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과도한 철 성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이의 세포에 손상을 줄 수도 있으며 과도한 금속 성분을 제거하려는 뇌세포에 의해 성인이 되었을 때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신경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마운트 사이나이 아이칸 의과대학 매니쉬 아로라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이를 위한 분유나 시리얼에 포함된 철의 성분은 아이들의 철 결핍 현상이나 만성 빈혈을 예방하기 위해 약 수십 년 전에 계산된 업계 표준입니다. 소아 전문가들은 유아의 철 보충을 위해 좀 더 엄격하게 제조업체의 철 함유량을 검토해야 하며 부모님들은 우리 아이의 철 섭취량이 과도한지 혹은 부족한지 많은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