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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식습관에 대한 부모의 간섭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옵니다
관리자   2015-08-31 조회 1539
출처 : 미국 의학뉴스 웹진 헬스데이 (Healthday)
저자 : 랜디 도팅아 (Randy Dotinga)


아이들이 정상 체중보다 몸무게가 더 나가는 경우 부모들이 자녀의 음식 섭취를 제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반면, 부모와 아이가 모두 정상 체중일 때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먹으라고 압박을 주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미네소타 의과 대학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위의 두 경우는 모두 아이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좋지 않은 행동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약 2만1천명의 아이들의 음식 소비 형태를 분석했습니다. 연구에 참여한 아이들은 3천250여 명의 부모와 함께 참여했으며 부모들 중 63%는 어머니가 참여했고 이들의 평균 나이는 43세였습니다.

연구결과 부모와 청소년이 과체중 또는 비만일 때, 부모가 아이의 음식을 제한 할 가능성이 더 높았으며 부모와 아이가 모두 정상 체중 때, 부모는 더 먹으라고 아이를 압박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오히려 이러한 부모의 행동이 아이들의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을 형성하는데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음식을 대할 때마다 스트레스가 쌓이고 식사시간이 즐겁지가 않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식사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부모가 해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를 스스로 통제하려고 하기보다는 부모 스스로가 아이들 앞에서 모범을 보이는 방법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