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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에서 2세 아이들은 자기의 그림자를 보고 무서워 한다
관리자   2015-09-24 조회 1547
출처 : 프랑스 육아 전문 잡지 파랑(Parents 부모) 8월/9월 호
저자 : 안느 반 와에르베이크 Anne Van Waerebeke
         (<위험에 처한 우리 아이>의 저자)


이 시기의 어떤 아이들은 자신의 그림자를 보고 어쩔 줄 몰라 한다. 이 현상을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두려워하는 마음 이면에 감춰진 것을 찾아야만 한다.

20개월 된 오귀스틴은 자기 그림자를 보자마자 엄마품안에서 무서움에 떨기 시작한다. 그림자가 앞쪽에 있으면 뒷걸음질을 친다. 하지만 그림자는 언제나 따라다니고 발에 바짝 붙어있다!

"자신의 그림자를 두려워하는 것은 극도의 공포증의 하나입니다. 두려움은 커져 자신의 불안감을 가까이 있는 물건에 전이를 시킵니다. 이때 두려움은 살아나게 되고 하나의 개체가 됩니다."라고 소아정신과 의사 스테판 그레게는 설명한다.

얼굴이 없는 검은색 덩어리는 정말 무섭다. 더욱이 자신의 발에 붙어서 떨어지지 않고 계속 움직이는 것은 아이에게는 위협적이 될 수 있다.

두려움을 없애려면 그 근원을 찾아주어야 한다.

대개 아이가 하나에 극도로 무서움을 떨고 있다면 아이의 주변에서 무언가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아이를 돌봐주는 사람이 원인이 될 수도 있고 아이의 주변상황에서 아이를 무섭게 하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 그 것을 잘 살펴서 원인을 찾아낸다. 그리고 문제를 해결해 준다.

\'두려움은 계속 그 수를 늘려간다\', 아이의 두려움이 계속 잔재해 있다면 주변의 모든 물건은 두려움을 주는 것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 아이를 무섭게 하는 원인을 해결했다면 그림자에 대한 공포를 일반적으로 만들어 주는 활동을 한다. 아이에게 그림자 놀이에 대한 책을 읽어주고 함께 그림자 놀이를 한다. 엄마가 움직이면 엄마의 그림자도 움직이고 아이가 움직이면 아이의 그림자도 아이의 움직임대로 움직이는 것을 보여주어 그림자를 아이가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게 한다. 램프를 가지고 그림자를 만들며 재미를 준다.

그런데 다양한 활동으로도 아이의 두려움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되도록 빨리 전문의와 상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