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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린 아이 증후군(shaken baby syndrome)
관리자   2015-11-02 조회 1589
출처 : 미국 의학뉴스 웹진 헬스데이 (Healthday), 2015년 10월 26일
저자 : 로버트 프레이트 (Robert Preidt)


노스캐롤라이나 채플 힐 대학교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아이가 울거나 보챌 때 아이를 심하게 흔들어서 생기는 ‘흔들린 아이 증후군’(shaken baby syndrome)을 방지하기 위해 설계된 프로그램이 유아 머리 부상 확률을 감소시키는데 별 도움이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흔들린 아이 증후군’(shaken baby syndrome)은 우는 아이를 달랠 때 많은 부모들이 아이를 흔들게 되면서 많이 발생되곤 합니다. 아직 연약한 아이들의 머리는 작은 충격에도 큰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심한 경우에는 아이의 뇌에 큰 손상을 주고 아이가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신생아 부모들의 약 90%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약 3년 동안 ‘흔들린 아이 증후군’을 방지하기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우는 아이를 올바르게 달래는 방법들을 지도했습니다.

연구결과 프로그램이 도입된 2년 후에 3개월 미만의 유아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이 우는 아이를 달래는 방법에 조언을 구하는 전화가 약 20%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흔들린 아이 증후군’의 발생률은 감소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미누 조지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많은 부모들이 생각지도 못하게 아이를 심하게 흔들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부모나 친지들이 ‘흔들린 아이 증후군’을 좀 더 이해하고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