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미국 의학뉴스 웹진 헬스데이 (Healthday), 2015년 11월 16일
저자 : 캐슬린 도헤니 (Kathleen Doheny)


모유 수유가 미숙아 망막 병증으로 알려진 신생아의 질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미국 소아과 아카데미 저널 ‘Pediatrics’에 발표됐습니다.

미숙아 망막 병증이란 미숙아들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증식성 망막 병증으로 출생 시 망막의 혈관이 완전하게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망막 혈관 형성 과정에 문제가 생기는 질병입니다.

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진은 약 2천2백 명의 조산아를 대상으로 모유 수유와 미숙아 망막 병증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했습니다.

연구결과 독점적인 모유 수유가 모든 단계의 미숙아 망막 병증 위험 확률을 약 75%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증의 경우에는 약 90%까지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상하이 푸단 대학교 아동병원 차오 첸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연구가 필요한 단계이지만 모유 수유가 미숙아 망망 병증을 예방하는데 큰 효과가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모유 속 항산화 물질에 의해 질병이 감소되는 것으로 보이며 혼합 모유 수유보다 독점 모유 수유가 훨씬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