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영국 일간 신문 가디언 (The Guardian), 2015년 11월 17일
저자 : 샐리 윌 (Sally Weale)


영국 리딩 대학교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자녀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부모들의 경우 아이의 교육성과에 대한 현실적인 기대를 초과하기 때문에 오히려 자녀 교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아이들의 학업 평가 점수를 분석하고 부모들이 얼마나 아이들의 학업 성과를 기대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연구결과 오히려 자신의 아이에 대해 현실적이지 않은 높은 기대와 갈망을 가진 부모들의 아이는 위압적인 부모의 압력으로 인해 낮은 자신감과 좌절을 경험하면서 오히려 학업 성적이 손상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이에게 높은 기대나 갈망을 가지지 않은 부모들의 아이들이 통계적으로 좀 더 좋은 시험 점수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책임 연구원 코우 무라야마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현실적인 기대를 넘어서는 부모의 욕심과 기대가 아이의 학업 성과에 오히려 더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아이들에 대한 학업 성과에 대해 덜 갈망하고 기대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아이들의 자율성과 자신감 형성에 도움이 되어 학업성과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