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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에 집착하는 우리 아이
관리자   2016-01-13 조회 1661
출처 : 미국 육아 잡지 ‘Parents\' 1월호
저자 : 제니퍼 벤자민 (Jennifer Benjamin)


종종 아이들이 자신의 물건에 집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끼는 티셔츠를 매일 입고 다니는데 그 티셔츠를 세탁할 경우 아이는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며 떼를 쓰기도 합니다. 혹은 인형이나 이불에 집착하기도 합니다.

성인일 경우 물건에 대한 집착이 심하면 강박 장애로 진단될 수도 있지만 아이들의 경우에는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동 심리학과 의사인 다니엘 시겔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현실 속에서 불안함과 무서운 감정이 들 때 아이들은 자신의 보안과 편안함을 제공받기 위해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에 대해 집착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아이가 집착하는 물건을 치워버리지 마시고 인정해 주세요. 부모가 아이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을 인지시킬 수 있도록 아이의 물건에 대해 인정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아이가 물건에 집착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슨 이유로 불안감을 느껴 물건에 집착하게 되었는지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맞벌이 가정의 경우 아침마다 부모가 서둘러 집을 떠나는 모습에 스트레스는 받는 유아들이 자신의 인형에 집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원인을 알고 그것에 대한 불안감을 제거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