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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을 더 많이 한 여성일수록 노화가 더 천천히 진행됩니다
관리자   2016-01-18 조회 1695
출처 : 미국 의학뉴스 웹진 헬스데이 (Healthday), 2016년 1월13일
저자 : 메리 엘리자베스 달라스 (Mary Elizabeth Dallas)


캐나다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출산을 더 많이 한 여성일수록 노화가 더 천천히 진행된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과테말라 두 개의 농촌 지역에서 75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들의 염색체를 13년 간격으로 2번에 걸쳐 분석한 결과 출산을 더 많이 한 여성일수록 노화 과정을 느리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길이기 긴 텔로미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텔로미어란 염색체의 말단 부분으로 신발 끈 끝의 캡처럼 DNA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며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조금씩 짧아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텔로미어가 짧아지면 세포분열이 감소하면서 이때부터 노화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파블로 네폼내시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아이를 더 많이 출산한 여성의 텔로미어 길이가 더 천천히 줄어든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를 많이 낳으면 에스트로겐 호르몬 분비가 크게 증가하면서 항산화 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