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미국 육아 잡지 ‘Parents\' 2월호
저자 : 제니퍼 켈리 (Jennifer Kelly)


지카(Zika) 바이러스로 시끄러운 요즘 많은 산모들이 여행을 자제하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카 바이러스(뎅기열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동일한 계열)란 모기에 물려 생기는 감염성 질환으로 모기에 물린지 2-14일 동안 잠복기를 갖게 되며 그 이후 발열, 두통, 발진, 근육과 관절 통증,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무증상인 경우도 많고 독감과 유사한 증상일 때도 많으며 대부분의 환자들이 7일 이내에 회복되지만 임신 한 여성의 경우 소두증 아이를 출산할 확률이 높습니다.

미국 질병 통제 예방 센터 (CDC)에서는 현재 Zika 바이러스에 대해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테스트가 없다고 말하고 있으며 단지 몇몇 주의 보건부에서 테스트가 가능하지만 완벽하지 않다고 합니다. 따라서 위험이 높은 나라로 여행 다녀와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검사를 권장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 통제 예방 센터 (CDC) 신시아 무어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연방 보건 당국은 특히 산모가 위험국가를 방문하고 또한 Zika 바이러스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보건부를 통해 초음파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현재
Zika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 없기 때문에 최신 권고를 따르며 현재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위험 지역으로 여행을 자제하시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위험 국가 목록은 거의 매일 변화하고 있으므로 미국 질병 통제 예방 센터 (CDC)의 여행 정보 사이트에서 업데이트 내용을 자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