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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비만과 당뇨 증상이 아이의 자폐증 스펙트럼 발병 위험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관리자   2016-03-09 조회 1550
출처 : 미국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 데일리 (ScienceDaily), 2016년 1월 29일


존스홉킨스 의과 대학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임신 중 비만인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은 자폐증 발병 위험이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산모가 비만이면서 당뇨까지 있을 경우 아이가 태어나 자폐 증상을 보일 확률이 4배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는 1월 29일 저널 ‘소아 과학’에 발표됐으며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1988년부터 2014년 사이에 출산한 부모와 자녀들 약 2천734쌍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진은 연구에 참여한 산모들의 임신 전 몸무게와 임신 중 몸무게를 측정하고 당뇨병 여부를 조사했으며 출산 후 아이들의 자폐증 발병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연구결과 102명의 아이들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이들의 어머니들이 임신 중 비만이며 당뇨병을 앓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존스 홉킨스 의과 대학 잔빌 크리거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자폐증 스펙트럼 장애는 언어와 비언어적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사회화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자폐 증상은 아이가 태어나기 전인 엄마의 자궁에서부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연구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의 건강을 위해 임신 때부터 산모의 건강을 관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