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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없는 아이들이 비만이 될 확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미국 통신원   2016-03-21 조회 1585

동생이 있어서 머리가 아프고 질투가 날지도 모르겠지만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동생이 있는 첫째 아이들이 더 건강할 수 있다고 합니다.

 

미시간 대학교 연구진은 최근 미국 소아과 아카데미 의학 저널에 동생이 있는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더 건강한 체질량지수를 보여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진은 미구에서 태어난 아이들 약 7백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아이들의 키와 몸무게를 15,24,36,54개월이 될 때 측정했습니다. 그리고 3개월마다 이들에게 동생이 태어났는지 확인했습니다.

 

연구결과 동생이 없는 아이들보다 동생이 있는 아이들이 더 건강한 BMI(체질량지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동생이 없는 아이들이 비만이 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아이가 2-4세 때 동생이 태어난 경우 가장 건강한 체질량지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동생이 없다고 해서 아이가 과체중이 되는데 직접적으로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동생의 탄생과 비만이 어느 정도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박현숙 미국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