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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박힘, 호흡곤란
프랑스 통신원   2016-05-13 조회 2140

* 가시  

     

아이는 가끔 아기 목수가 되기도 하고

아기 정원사가 되기도 할 때 아이 손에 가시가 박히기 쉽다.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통증이 심하고

아이의 예민한 부분에 박히기라도 하면 상당히 골치 아픈 상태가 된다.

 

어떻게 할까요?   

     

먼저 가시가 아이의 어느 부분에 박혀 있는지 확인 한다.

살갗에 박힌 가시는 할머니가 하는 방식처럼 바늘을 사용해서 빼낸다.

바늘을 살짝 갈아서 뾰족하게 해서 가시를 빼내면

좀 더 쉽게 가시를 반쯤은 빼 낼 수 있다.

 

그 다음에 족집게를 사용해서 완전히 뽑아 낸다.

초보 부모를 위한 작은 힌트가 있다.

 

아이가 뾰족한 바늘을 보지 않도록 유도한다.

아이가 뾰족한 바늘을 보고 무서워하고 놀라서 잘 못 움직이기라도 하면

뾰족한 바늘이 아이를 더 아프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호흡곤란

       

호흡곤란은 아주 위험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

목에 작은 물건이 끼였거나 비닐을 머리에 쓰고 

장난을 해서도 생길 수 있는 상황이다.    

호흡곤란은 절대로 가볍게 지나칠 일이 아니다.

 

어떻게 할까요?  

     

아이가 어리면 아이를 거꾸로 들고 두 견갑골 사이를 세게 두드려 주면

목구멍에 박혀 있는 작은 물건을 빠져 나온다.

 

그래도 아이가 편안해 하지 않는다면

손가락을 아이의 입으로 넣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손가락을 목구멍으로 집어 넣으면

아이가 토하고 싶어져서 먹을 것을 다 토해 놓고 나면

아이를 힘들게 하는 물건이 함께 나올 것이다.

 

아이가 더 이상 말하기도 힘들어 하고 숨을 못 쉬고 있으면

복부 밀치기법인 하임리히법을 시행하면 확실한 효과를 거둘 것이다.   

 

 

 

- 이영희 프랑스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