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자신의 엄지 손가락을 빠는 행동은
많은 부모들의 걱정거리입니다.
그러나
아이의 이러한 행동은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라
태어나기 전부터 태중에서 해왔던 행동입니다.
출생 후에도
손가락을 빠는 행동은 계속될 수 있습니다 .
흥분하거나 두려워하거나 긴장할 때
자신을 위로하고 편안함을 느끼기 위해 손가락을 빨곤 합니다.
특히
밤에 혼자 잠을 잘 때
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손가락을 빠는 행동을 합니다 .
그러나
아이의 영구치가 나기 시작할 무렵인 6세 이전에
아이가 더 이상 손가락을 빨지 않는다면
부모님들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6세 이후에도 계속 엄지손가락을 빤다면
아이의 치아가 변형되고 부정교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그렇다고
강제로 아이의 손가락을 빨지 못하게 한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
아이가 자신을 위로하는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새로운 장난감이나 부드러운 담요 등을 제공해 주세요.
아이가 손가락을 빠는 행동 외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대체 방법이 필요합니다 .
그리고
무엇보다도 엄마의 관심이 가장 중요합니다 .
아이가 6 세가 넘어도 손가락을 빤다면
엄마의 관심이 더욱 필요합니다 .
아이가 불안감을 느끼거나
엄마의 부재를 느끼지 않도록 해주세요.
- 박현숙 미국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