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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노동, 엄마와 아빠는 무엇을 누가 담당하나?
프랑스 통신원   2016-06-03 조회 1933

프랑스 가정복지부에서는  

지난 5월 27일 가사 노동을 누가 무엇을 담당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발표했다.  

 

1986년에 비하면  

여성의 가사 노동량이 좀 더 줄어 들기는 했지만  

남녀평등은 멀게만 느껴지고 있다.  

 

< 남자, 여자 : 집에서 누가 무슨 일을 하고 있나?>라는 주제의 결과물이다.   

 

일반적으로 여성이 집안 일을 72퍼센트를 담당하고 있다.  

 

그 내용을 보자면  

여성이 담당하고 있는 가사 노동은 요리, 청소, 정리, 육아이다.  

 

여성은  

하루 4시간1분의 시간을 가사 노동으로 사용한다.    

 

여성의 가사 노동 시간은  

남성의 2시간 13분 보다 거의 2배에 가깝다.  

 

         

육아에 들이는 시간을    

남성과 여성으로 비교해 본다면  

남성은 하루 19분을 아이 육아에 들이는데 반해  

여성은 아이 육아로 하루 45분을 들이고 있다.  

 

가사일 중에  

정원일과 집안 수리, 목공일이 마지막으로 차지하고 있는데    

이 일은 가사 노동과 취미 사이를 넘나드는 영역이라  

딱히 가사 노동이라고 명칭하기가 애매하다.  

 

남성은 이 분야에 하루 37분을 사용하고  

성은 15분을 사용하고 있다.   

 

이 놀라운 결과를 놓고   

69퍼센트의 남성은  

여성이 가사 노동의 중요부분을  

모두 담당하고 있는 것은 정상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면  

언제쯤 말이 행동으로 옮겨질 것인가?    

 

 

- 이영희 프랑스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