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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긴 통근시간이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미국 통신원   2016-06-10 조회 1884

아버지의 긴 통근시간이

아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합니다.

 

WZB, 베를린 사회 과학 센터 연구진은

아버지의 장거리 출퇴근 시간이 

아이들에게 감정적,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독일 사회 경제 패널 연구 (SOEP)의 자료를 사용해서 

아빠들의 통근시간과 자녀들이 5-6세가 됐을 때

아이들의 감정, 사회적 발달 능력을 조사했습니다.

 

연구결과

독일 근로자의 평균 출퇴근 시간은

왕복 44, 13km로 나타났으며 

아버지의 출퇴근 시간이 40km 이상으로 평균보다 긴 경우

아이들의 사회적 행동 발달 능력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친구들과 문제를 일으킬 확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아버지의 통근거리가 길수록

아버지의 스트레스와 피로 지수가 높아져서 

아이와 소통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아이가 아버지의 부재를 느낄 확률이 높으며 

이에 대한 어머니의 스트레스 지수도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 박현숙 미국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