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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휴가가 길어질수록 신생아 질병은 감소합니다.
미국 통신원   2016-06-24 조회 1752

미국 UCLA 대학과  

캐나다 맥길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산모에게 유급 출산 휴가가 한 달 더 주어질수록  

신생아의 질병과 사망률이 약 13% 감소한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  

가정 소득이 낮거나 중간 정도인  

20개 국가에서 태어난 30만 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8년간의 자료를 조사해

신생아들의 질병과 사망률,

각 나라의 출산 휴가 제도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연구결과  

신생아 질병과 사망률이 높은 나라일수록 

산모의 유급 출산휴가가 12주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유급 출산 휴가가 길수록

신생아 질병과 사망률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유급 출산 휴가가 길어질수록  

산모의 스트레스 수준이 낮아졌고  

조산과 저체중 출산아 확률이 감소하며  

아이가 아플 경우에 엄마는 더 많은 시간을  

아이의 치료에 힘쓸 수 있고  

모유 수유와 예방접종에도

좀 더 신경을 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 박현숙 미국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