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놀고, 말하고, 뛰고,
싸우고, 웃고, 혹은 단지 관찰하는 것은
몇 살부터 다른 친구에게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일까 ?
왜 어렸을 때의 우정은 그리도 강한 것일까 ?
어떤 방법으로 그들의 사회적 지능을 발전시켜 줄 수 있을까 ?
* 친구는 아이에게 최초의 사회적 관계
릴라와 오펠리는
유아 학교에 만 3 세에 들어가면서부터
한 번도 떨어진 적이 없다 .
“ 돌아가는 치마를 둘 다 좋아하고
퍼즐과 코코아를 좋아하기 때문에 !"
가스파흐와 테오는
학교가 끝나고 작은 공원에서
간식을 함께 나누고 놀기로 했다 .
“ 왜냐하면 내 친구고 왜냐하면 나이기 때문에 !”
이 작은 아이들이 시작하는 우정은
대개 만 3 살부터 형성이 되지만
태어나서부터 꾸준히 사회적 관게를 형성해 오고 있다 .
정신의학자 다니엘 쿰은
“ 소리와 놀이, 시선을 마주치고 보살피고 만지면서
아이는 세상과 소통하는 경험을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습니다 .
유아기때 형성하는 관계가 좋으면
세상의 사람과 소통하는 시선이 긍정적이게 되고
그렇지 않으면 부정적이 돼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거부하게 되죠 .
따라서
아기를 많이 안아주고
따뜻하게 말해주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
* 근육으로 시작하는 첫 번째 주고받기
아기가 밀고 때리고 머릿카락을 잡아당기는 ‘ 폭력 ’ 은
사람과의 관계의 한 부분이고 주고받기의 한 방편이다 .
생후 18 개월부터
혼자서 하는 일들이 익숙하게 되면서
새로운 관계를 형성해 간다 .
* 진정한 우정을 쌓는 시간
만 2 세에서 3 세가 되면
아이는 친구와 함께 하는 시간을 즐기게 된다 .
만 3 세부터 우정은 진정으로 쌓아갈 수 있게 된다 .
* 사회적 지능이 발전한다
아이가 성장할수록
점점 더 친구와 함께 하는 것을 선호하게 된다 .
살아하는데 사회적 지능은 반드시 필요하다 .
이에
부모는 아이가 친구와 문제가 생겼을 때
믿음을 주고 함께 상의할 수 있도록
함께 있어주고 귀를 열어준다 .
그리고
아이에게 친구와 ‘ 나누는 것 ’ 을 강요하지 않는다 .
아이는 만 3 세에서 4 세 이전에는
부모의 눈에 자신 혼자만 있기를 원한다 .
부모가 다른 아이를 말하면
자신보다 다른 아이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인식한다 .
아이는
‘ 작은 어른 ’ 이 아니라 ‘ 아이 ’ 라는 것을 인식한다 .
* 친구가 없어 ?
부모는
자신의 아이가 제일 인기가 많기를 바라지만
그런 것을 바라지 말자 .
모두 자신의 성격에 따라서
친구와의 관계가 다르기 때문이다 .
- 이영희 프랑스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