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 주립 대학교
공중 보건 의학과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저녁 8시에 침대로 가서 자는 유아들은
오후 9시 이후에 자는 아이들에 비해
비만 청소년이 될 확률이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아 비만은 미국의 주요 건강 문제입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질병 통제 및 예방 센터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아이들의 약 17%가 비만 혹은 과체중이라고 합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취침 시간대가 다른 유아들을 3그룹으로 나누어
정기적으로 그들의 취침시간을 기록하고
나중에 성장한 아이들의 몸무게까지 확인했습니다.
연구 결과
매일 저녁 8시에 잠이 든 아이들 중
10%만이 15세가 됐을 때 과체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저녁 8시와 9시 사이에 잠들었던 아이들은 16%,
그리고 저녁 9시 이후에 잠든 아이들의 경우
23%가 15세가 됐을 때 과체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저널 소아 과학에 발표된
이번 연구에서는 아이의 취침 패턴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아이의 빠른 취침 시간이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박현숙 미국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