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이해 

아이들은 여유 시간이 생기게 됩니다.  

이 기간에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아이가 많은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부모들이 

여름방학 동안 아이에게 책을 읽게 하기 위해 

뇌물이라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영국 교육 출판사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3-8세 사이의 부모들 중 약 60%가  

아이들에게 독서를 시키기 위해

보상을 제공한다고 시인했습니다.  



그들은

아이들이 원하는 조건의 보상을 걸면서

아이가 책을 읽게 합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는 있지만 

아이가 결국 독서를 즐기게 할 수는 없기 때문에  

계속 보상을 제공하지 않는 이상 

아이는 스스로 책을 읽으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미국 로체스터 대학교 심리학 교수인 

에드워드 데씨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경우 

아이들은 독서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보상이 끝나는 순간 

아이들은 독서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부모님들은 여전히

보상이라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돈이나 장난감 대신  

아이와 함께 독서클럽을 만들거나 

도서관을 함께 정기적으로 다니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지속적으로 아이가 독서하는데

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박현숙 미국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