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애들레이드 대학 연구진이 

1981년부터 2011년까지 호주에서 발생한 

약 60만 건의 출생 기록을 분석한 결과  

여자 아이를 임신했을 때보다

남자 아이를 임신했을 때 

산모가 임신 합병증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 결과  

여자 아이를 임신 했을 때보다 

남자 아이를 임신 했을 때  

임신 20-24주시 조산할 확률이

27%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임신성 당뇨병에 걸릴 확률은 4%,  

자간전증은 7.5%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호주 애들레이드 대학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명확한 이유를 알 수는 없지만  

더욱 많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며  

유전적 요인과 성별에 따른 태반 기능의 차이가  

관련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남자 아이를 임신하고 있는 산모는 

여자 아이를 임신하고 있는 산모와

특별히 다를 것이 없지만 

임신 합병증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박현숙 미국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