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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모의 우울 장애, 아이의 정신 건강에 좋지 않다
미국 통신원   2016-09-02 조회 1710

최근 JAMA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조부모의 우울 장애가 아이들의 정신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합니다.  

 

기존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부모의 우울 장애가 아이들의 정신 장애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를 제외한 다른 가족 구성원을 

직접 인터뷰하고 검사해서

가족의 우울증 병력과

아이의 정신 건강을

연관시킨 경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컬럼비아 대학교 연구진은  

250명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고  

그들의 부모와 조부모까지 모두 인터뷰를 통해  

세대간 우울 장애 병력을 점검했습니다 

 

연구결과 

부모가 우울 장애를 겪고 있으면 

아이들의 우울 장애 발병률은 약 2,  

조부모도 우울 장애 증상을 겪고 있다면  

아이의 우울 장애 발병률은 약 3배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부모와 조부모가

모두 우울 증상을 겪고 있다고 해서 

반드시 자녀에게 우울 증상이

발병되는 것은 아니지만  

세대 간 유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박현숙 미국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