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아동 연구소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임신 기간에  

프탈레이트나 비스페놀 같은  

화학 물질에 과다하게 노출될 경우

신생아 남자아이의 생식기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임산부들의 소변 샘플을 수집하고  

프탈레이트 노출도를 확인한 후에  

산모들이 출산한 신생아들의

신체 건강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결과 

임산부의 소변에서  

높은 프탈레이트 성분이 검출될 경우  

출산한 남자아이들의 생식기에  

이상이 있을 확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프탈레이트나 비스페놀의 화학 성분이  

테스토스테론과 같은 남성 호르몬의 활동을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프탈레이트는 

가장 일반적으로 플라스틱에서 많이 발견되며  

샴푸, 화장품, 향수 등에서도 많이 사용됩니다.  

임신 중에는 프탈레이트 또는 비스페놀이  

함유되지 않은 상품들을 사용하시고  

플라스틱 그릇의 사용을 중지하세요. 

또 자주 손을 씻고  

비스페놀 성분이 함유된  

영수증을 만지는 것을 조심하세요. 

- 박현숙 미국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