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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살쪘다고 하는말이 아이를 비만으로 만든다
프랑스 통신원   2017-02-03 조회 1374

같은 몸무게의 아이들을 놓고  

자신의 아이가 살쪘다고 생각하는 부모가 있다.  

 

그런데  

이 아이들이 성장해서  

비만이 될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한다.  

 

청소년기때는  

특히 몸매에 따라서  

서로 행동을 달리하기도 한다.  

 

리버풀 대학과  

플로리다 스테이트 대학 연구원들에 따르면  

부모 역시 몸매에 따라서 달리 행동한다고 한다. 

 

똑같은 몸무게를 가진  

아이 두명이 있다고 생각해 본다.  

 

한쪽 부모는 살이 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른 한쪽 부모는 보통이라고 생각한다.  

 

성장했을 때  

어느쪽 부모의 아이가 더 살이 쪘을까?  

 

바로  

부모가 아이에게  

살이 쪘다고 말한  

아이가 성장했을 때  

비만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몸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심어주지 않는다. 

 

부모가 생각하는 몸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아이에게 영향을 줘  

아이가 자신의 몸에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 된다.  

 

이 연구를 위해  

오스트리아 2천823개 가족을 대상으로 했다.  

 

4세 혹은 5세부터  

아이의 몸무게를 재고  

부모가 아이의 몸무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사했다.  

  

또  

몸무게를 줄이려고 한 경험이  

있는지도 조사했다.  

 

14세와 15세때  

연구원들은 키와 몸무게를 다시 측정했다.  

 

아이가 살이 쪘다고  

생각한 부모의 아이는  

10년이 지난 후에  

더 많이 살이 찐 것으로 나타났다.  

 

- 이영희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