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5명의 부모 중 4명이
컵이나 구강 주사기를 사용해
자녀에게 약을 투여할 때
적어도 한 번의 투약 오류를
범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소아과 저널에 게재된 이번 연구에서는
8세 이하 어린이의 부모 2천 명 이상이
연구에 참여했습니다.
연구 결과 부모 중 20% 이상이
라벨에 표시된 권장 복용량의
2배 이상 오류를 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오류는
너무 많은 약을 쏟아 내고
있는 점이었습니다.
부모의 약 68%가
권장량보다 많은 양의 약을
계량컵에 넣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구강 주사기와 비교했을 때
계량컵은 오차가 생길 확률이 4배가 높았습니다.
컵을 놓아둔 곳이
평평하지 않거나
눈높이를 유지하지 않으면
큰 오차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뉴욕대학교(NYU)
의과대학 소아과 샤나 옌 조교수는
“부모는
아이에게 약물을 투여할 때
혼동을 일으키기가
매우 쉬울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자녀에게
적절한 양의 약을 주는
방법에 대해 확신이 없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 박현숙 미국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