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한 침대에서 수면을 취하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질식 위험과
갑작스러운 영아 돌연사 증후군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아이와의 공동 수면을
권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저널 소아 과학에 게재된 분석에 따르면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공동 수면은
영아 돌연사 증후군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고 합니다.
위험이 증가하는 경우는
계획되지 않은 공동 수면에서만
존재했습니다.
따라서
아이와 함께 한 침대에서
수면을 해야 한다면
다음 사항들을 점검해서
미리 철저하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과 같은 계획이
지켜지기 어렵다면
아이와 공동 수면을
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푹신한 침대는 위험합니다.
단단한 매트리스를 준비해주시고
시트를 평평하게 깔아 주세요.
*
어른들이 사용하던 푹신한 깃털 베개나
이불들은 모두 치워야 합니다.
엄마, 아빠의 잠옷이
너풀거리는 재질이라면
잠옷도 교체해 주세요.
* 침대 사방으로
틈이 없도록 점검해 주세요.
아이가 자다가 굴러다니면서
빠지거나 끼지 않도록
모든 틈을 없애 주세요.
* 머리카락을 풀지 마시고
반드시 묶어 주세요.
아이가 질식할 수 있습니다.
* 엄마 또는 아빠가
매우 깊이 잠이 드는 경향이 있다면
한 침대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흡연을 하는 부모와는
한 침대에서 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간접흡연으로
아이의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 과체중인 경우에도
아이와 함께 침대를 사용하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도
잠들기 전 술을 마셨거나 약물을 복용했다면
아이와 한 침대에서 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박현숙 미국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