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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기, 내 동생
관리자 2019-07-03 조회 729
최도영 글; 이은지 그림  |  비룡소    

도리지, 도레미.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연년생 자매. 

언니인 리지는, 타고난 애교로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동생 레미가 얄밉다. 

자기가 잘못한 것이 아닌데도 
동생 때문에 혼이 날 때는 서럽고 분하다. 

그 분한 마음을 풀기 위해 
수첩에 동생 이름을 가지고 낙서를 하고, 
그 낙서대로 동생은 10리터짜리 
쓰레기가 돼 버린다. 

쓰레기로 변한 동생을 
원래의 모습으로 돌려놓기 위해
애쓰는 과정이 재미있다. 

이렇게 아옹다옹인 
두 자매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처음과 확연히 달라진 
서로에 대한 마음과 애정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