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안느-마르고 램스타인, 마티아스 아르귀 글, 그림 | 출판사 : 웅진주니어
글 없는 그림책.
바닷속 조개 안에서 생긴
한 알의 진주가 겪는 모험을 그렸습니다.
소년이 바닷속에서 발견한 진주는
처음에는 작은 풀반지로 만들어져
소녀의 손가락에 올려졌지요.
그런데 까마귀가 까만 밤중에
반짝이는 진주를 물고 가 버렸지 뭐예요.
어른들의 손에 들어간 진주는
보석상에 팔려
왕관을 장식하는 진주가 되었어요,
커다란 건물의 간판에
사진이 장식되기도 하고,
텔레비전에 출연하기도 했지요.
그러다 도둑들이 진주를
훔쳐가려고 한 적도 있고요.
돌고 돌아 진주는 결국 다시
할아버지가 된 소년의 손으로
되돌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할머니의 반지가 되지요.
진주의 여행을 통해
우연의 신비함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