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김수현 글, 소복이 그림 | 출판사 : 풀빛
소담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얼마 되지 않아
미술 시간에 쓸데없는 말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어요.
짝꿍이 말한 것에 대답을 해 줬는데
선생님이 소담이를 세워놓고 말했어요.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불필요한 말을 많이 하면,
예쁜 그림을 그릴 수 없어요."
소담이는 친구들의 시선에
온몸이 따끔거리고 가슴이 뛰었어요.
친구들은 갑자기 목소리가 작아진
소담이가 왜 그런지 궁금해했고,
친구들의 관심이 커지자
소담이는 목소리 내는 것이
더 힘들어졌어요.
소담이의 목소리가
다시 크게 나올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