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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문병욱
관리자 2024-04-02 조회 27
이상교 글 ;한연진 그림  |  문학동네    

저자는 혼자이기를 선택한, 
혼자가 익숙해진 아이들의 
뒷모습을 떠올리며 
지은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같은 반 친구들은 병욱이를 
이상하다거나 바보같다 라고 말하지만, 
주인공 예지는 그런 말들이 
어쩐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예지가 선입견 없이 병욱이를 대하자 
반 아이들도 점차 병욱이에 대한 
태도를 바꾼다. 

친구들이 열린 마음으로 
병욱이를 대하자 
병욱이도 자신감이 생기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책은 아이들의 편을 가르거나, 
획일화 시키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

그저 있는 그대로의 교실, 교
실의 생활을 진정성 있게 
담아낸 이야기다. 

교실 안의 아이들은 모두가 다르다. 
다른 환경에서 자라고 
다른 생각들을 갖고 
다른 모습으로 같은 반에 모이게 된다.

예지가 초등학교 2학년이며, 
새 학기가 시작된 
교실 풍경을 다뤘다는 설정이
생생하기에 학기 초에 읽으면 
좋은 책으로 권한다.